'꾸준함의 상징' KIA 최형우, 역대 4번째 통산 400홈런 달성 초읽기

통산 397홈런 기록 중…올 시즌 8경기에서 2홈런
400홈런 달성 시 이승엽 넘어 최고령 기록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기아 타이거즈 경기에 기아 최형우가 4회초 우중간 2루타를 치고 있다. 2025.3.28/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KIA 타이거즈 베테랑 타자 최형우(42)가 개인 통산 400홈런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1983년생으로 올 시즌 KBO리그에 등록된 야수 중 최고령인 최형우는 매 시즌 기복 없이 꾸준한 기량을 선보이며 여전히 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팀이 치른 8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2개의 홈런을 때리며 통산 홈런 수를 397개로 늘렸다. 400홈런까지 단 3개만을 남겨뒀다.

이미 통산 타점과 2루타 부문에서 1위에 올라있는 최형우는 홈런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400홈런은 지난 44년의 KBO리그 역사에서 최정(SSG), 이승엽(당시 삼성), 박병호(삼성)까지 단 3명만이 달성한 대기록이다.

2011시즌 30홈런으로 데뷔 첫 KBO 홈런왕에 오른 최형우는 총 7번의 시즌에서 홈런 10위 이내에 들었다.

연속 시즌 홈런도 상위권에 올라있다. 2014시즌부터 2016시즌까지 3시즌 연속 30홈런(연속 시즌 30홈런 공동 4위)을 기록했고, 2013시즌부터 2018시즌까지는 6시즌 연속 20홈런(연속 시즌 20홈런 3위)을 작성했다.

지난해에는 17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며, 최정(19시즌 연속)에 이어 이 부문 역대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최형우의 400홈런은 또 하나의 의미가 있다. 바로 최고령 400홈런이다. 종전 최고령 400홈런은 이승엽이 2015년에 달성한 38세 9개월 16일로, 41세 3개월 17일(4월 2일 기준)인 최형우가 400홈런을 달성하게 되면 종전 기록을 훌쩍 넘겨 새로운 기록을 쓰게 된다.

KBO는 최형우가 400홈런을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따라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