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박정우 결승타' KIA, 오승환 두들기고 삼성에 3경기 연속 역전승

KIA 전반기 선두 마무리…삼성은 5연패 늪 빠져

2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연장 10회말 접전 끝에 9대 5 역전승을 거둔 KIA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4.7.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오승환을 격침시키며 3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8-3으로 이겼다.

대구 원정에서 3경기를 내리 이긴 KIA는 48승2무33패로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특히 3경기 내내 경기 막판 삼성의 필승조를 무너뜨리며 짜릿한 역전극을 만들어냈다.

반면 삼성은 경기 내내 잘 풀어가다가도 막판 삐끗하며 충격의 5연패에 빠졌다. 44승2무39패에 그친 삼성은 3위에서 4위로 내려갔다.

이날 데뷔 후 500경기째 출전 기록을 세운 KIA 선발 양현종은 5이닝 5피안타 3실점 후 2-3으로 밀리고 있을 때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그러나 타선이 8회 동점을 만든 데 이어 9회 박정우의 역전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승리를 챙겼다.

삼성은 8회 임창민이 1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9회 오승환이 5실점 하면서 쓰린 패배를 당했다.

7회까지 2-3으로 끌려가던 KIA는 8회부터 반전 드라마를 썼다. 1사 후 나성범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최형우가 동점 2루타를 터트렸다.

9회는 더 극적이었다. 오승환을 상대로 2아웃을 먼저 잡혀 패색이 짙었으나 김선빈의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김도영이 자동 고의4구로 나갔다.

이어 박정우가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이어 홍종표의 추가 적시타에 이어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2점 홈런까지 터지며 8-3으로 도망갔다.

KIA는 6회 1사부터 마운드에 오른 황동하가 9회말까지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