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종국 감독 "정 많이 든 류지혁, 삼성 가서 더욱 잘 하길"
5일 삼성 김태군과 전격 트레이드
"경험 많은 김태군, 팀에 도움될 것"
- 문대현 기자
(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KIA 타이거즈의 김종국 감독이 트레이드로 팀을 떠나게 된 내야수 류지혁(29)에게 아쉬움을 담아 덕담했다.
KIA와 삼성 라이온즈는 5일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삼성의 포수 김태군이 KIA로 향하고 KIA 내야수 류지혁이 삼성으로 갔다.
최근 KIA의 김 감독과 삼성의 박진만 감독이 트레이드의 필요성을 느끼고 카드를 맞췄는데 최종적으로 김태군-류지혁에 뜻을 모았고 구단의 승인 후 이날 발표됐다.
류지혁은 2012년 4라운드로 두산 베어스의 지명을 받은 후 2020년 KIA로 둥지를 옮긴 선수다. 프로 통산 78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을 기록하고 있다.
김 감독은 이날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류지혁은 정말 정이 많이 든 선수다. (김)선빈이 다음으로 리더십이 좋고 다른 동료들과도 잘 지냈던 선수"라며 "인간적으로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헤어지면서 '어차피 야구는 똑같으니 새 팀에 가서도 더욱 좋은 활약을 하다가 만나자'는 말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동시에 함께 하게 된 김태군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김태군은 2008년에 LG 트윈스에 입단했다. 2013년 신생팀 특별지명으로 NC 다이노스에 이적한 뒤 경찰 야구단(2018~2019년)에서 군 복무를 마쳤고 2021년 삼성으로 트레이드 됐다.
프로 통산 15시즌 동안 12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8, 25홈런, 279타점, 250득점을 기록 중이다.
KIA는 그동안 포수가 취약 포지션으로 꼽혔기에 경험 많은 김태군의 가세가 반갑다.
김 감독은 "경험이 많아서 투수들을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포수다. 타격 능력도 이전보다 많이 나아진 것으로 판단했다"며 "앞으로 팀에서 잘 해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KIA는 이날 내야수 최정용과 포수 김태군을 등록했다. 김태군은 벤치에 앉았다가 경기 후반 상황에 따라 출전할 예정이다.
대신 KIA의 포수 신범수가 내려갔다. 김 감독은 "(김)태군이가 들어온 것도 있고, 체력 안배 차원에서 2군으로 보냈다"고 전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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