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득점권 안타 1위…김태균은 김태균이다
- 정명의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김태균은 김태균이다. 시즌 초반 실망스러웠던 성적을 뒤로하고 본 모습을 찾았다.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5월초 2군에 내려갔다오는 등 부진할 때도 있었지만 현재는 팀의 간판타자다운 방망이 실력을 회복했다.
지난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는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으로 맹활약, 개인 통산 1300타점 고지를 밟았다. KBO리그 역대 3번째 대기록이다.
우타자로는 최초로 1300타점을 넘겼다. 김태균보다 많은 통산 타점을 기록한 선수는 이승엽(1498타점), 양준혁(1389타점)으로 모두 좌타자들이다.
김태균의 시즌 타율은 어느새 0.322까지 올랐다. 여기에 4홈런 34타점을 보탰다. 홈런과 타점은 아직 부족하지만 타율은 팀 내 1위, 리그 9위다.
타점도 많아지고 있다. 2군에 다녀온 5월 한 달 간 4타점에 머물렀으나 6월에는 19타점을 쓸어담았다. 득점권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결과다.
김태균은 6월 월간 득점권 안타 1위(12개)다. 득점권 타율 역시 0.444(27타수 12안타)로 1위 SK 와이번스 최정(0.526)에 이어 2위. 30일 키움전에서도 2-3으로 뒤진 5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한화는 4-6 재역전패, 아쉬움을 남겼다.
김태균이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한화는 6월 8승16패에 그쳐 9위로 추락했다. 월간 팀 타율 9위(0.248)에 머문, 침체된 타선이 문제였다.
현재 한화에 3할 타자는 김태균과 정은원(0.301) 둘 뿐이다. 이성열이 팀 내 홈런(13개)과 타점(53개)에서 1위에 올라 있지만 타율은 0.255로 낮다. 제라드 호잉(타율 0.271 11홈런 45타점)은 기복이 심하다.
한화로선 살아난 김태균과 다른 타자들의 시너지 효과가 절실하다. 김태균의 좋은 타격감이 7월까지 이어질지도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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