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 박윤 "침착하게, 그리고 생각을 버렸다"
주효상 "허문회 코치님, 박동원 형 격려 큰 도움"
- 정명의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박윤과 주효상이 1군 콜업 후 곧장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팀 승리를 위해 큰 역할을 해냈다.
박윤과 주효상은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두 선수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키며 "1루수 채태인이 수비를 못하는 상황이라 박윤을 1루에 넣는다. 주효상은 오늘 선발 투수 브리검과 호흡이 좋았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두 선수는 사령탑의 기대대로 활약했다. 6번 타순에 배치된 박윤은 5타수 2안타 2득점, 9번타자였던 주효상은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넥센은 두 선수의 활약 등 투타의 짜임새를 앞세워 한화를 7-5로 꺾고 3연승, 시즌 40승(1무37패) 고지를 밟았다. 순위도 4위를 유지하며 3위 SK 와이번스(44승1무35패)와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경기 후 박윤은 "선발 출전 얘길 듣고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하자는 생각을 가졌다"며 "타석에서 그동안 많았던 생각을 버리려고 했다. 특히 실투가 들어오면 놓치지 말자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윤은 "앞으로 욕심부리지 말고 더 비우면서 야구를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박윤은 아버지 박종훈 단장이 몸담고 있는 한화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흥미로운 상황을 연출했다
이에 대해 박윤은 "이상하게 한화와 하면 성적이 좋아서 재밌다"고 덧붙였다. 박윤의 올 시즌 한화전 성적은 6타수 3안타, 타율 0.500이다.
주효상은 "2군에서 감이 많이 올라온 것 같다. 2군에 있으면서 허문회 코치님의 조언, 박동원 형의 격려로 큰 도움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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