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4홈런' 박병호, 50홈런·MVP 3연패 보인다
- 나연준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가 14년 만에 1경기 4홈런의 괴력을 뽐내며 50홈런 고지에 바짝 다가섰다.
박병호는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전에서 5타수 4안타 4홈런 7타점을 폭발시켰다.
박병호는 낮은 볼, 몸 쪽 볼을 가리지 않고 밀어치고 당겨 쳐 홈런 4개를 기록했다. 1경기 4홈런은 2000년 5월 19일 대전 한화전에서 4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박경완(당시 현대)에 이어 프로야구 통산 2번째 대기록이다.
박병호는 올해 111경기에 출전해 45개 홈런을 기록 중이다. 현재 페이스라면 박병호는 올해 51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할 수 있다.
프로야구 역사상 50홈런 고지를 밟은 선수는 단 2명에 불과하다. '국민타자' 이승엽이 1999년(54개)과 2003년(56개), 심정수(당시 현대)가 2003년(53개) 유이하게 50홈런 고지에 오른 경험이 있다. 2014 시즌 꾸준하게 홈런을 때려온 박병호가 이승엽·심정수와 함께 50홈런 클럽에 가입할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박병호는 또 이날 100타점을 돌파했다. 현재까지 104타점을 기록 중인 박병호는 3년 연속 100타점을 넘어섰다. 이는 프로야구 통산 4번째 기록이다.
타율 0.302 45홈런 104타점 109득점을 기록 중인 박병호는 MVP 3연패도 가능하다. 박병호는 홈런 2위 강정호(38홈런)에 7개 앞서있다. 타점에서는 강정호(107타점)에 3타점 차, 득점에서는 서건창(114득점)에 5득점 차로 따라 붙었다. 2012년, 2013년에 이어 올해도 박병호가 MVP를 수상한다면 이승엽(2002-2004)에 이어 통산 2번째 MVP 3연패에 성공하게 된다.
yjra@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