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윤석민, 우천으로 등판 연기…30일 재출격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윤석민(28). © AFP=News1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윤석민(28). © AFP=News1

(서울=뉴스1) 권혁준 인턴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의 노포크 타이즈(트리플A)에서 뛰는 윤석민(28)의 등판이 연기됐다.

윤석민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의 하버파크에서 벌어질 예정이던 컬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이 날 경기가 비로 연기되면서 출전이 불발됐다.

윤석민의 등판은 하루 밀렸다. 윤석민은 30일 오전 1시 5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벌어지는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컬럼버스도 좌완 T.J. 하우스를 그대로 선발로 예고했다.

윤석민으로서는 그리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야간 경기 등판에서 낮 경기로 일정이 바뀌면서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윤석민은 당초 현지시각으로 야간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우천 순연되면서 낮경기(현지 시각 오후 12시 5분)에 나서게 됐다.

윤석민은 미국 무대 데뷔전 때도 비로 인해 등판이 하루 밀리면서 컨디션 조절에 실패했었다. 당시 윤석민은 8일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비로 하루 밀려 9일 경기에 나섰고, 2⅓이닝 9실점의 최악의 피칭을 했었다.

한편 윤석민은 현재까지 트리플A에서 4경기에 선발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중이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