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 유니폼·구단 심볼 등 BI 발표

국내 최초 이니셜·이미지 심볼, 홈 ·원정에 구분 적용
엠블럼은 연고지인 수원과 밀착형 디자인 강조

프로야구 10번째 구단 케이티 위즈(KT WIZ)팀이 14일 오전 서울 세종로 KT광화문사옥에서 BI(Brand Identity) 디자인을 공개하고 있다. 2013.11.14/뉴스1 © News1 정회성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프로야구 10번째 구단 KT wiz(위즈)가 14일 BI(Brand Identity)를 공개했다.

KT는 14일 오전 광화문 올레 스퀘어에서 구단 심볼 및 엠블럼, 유니폼, 마스코트 등을 발표했다. 심볼은 이니셜과 그림을 형상화한 이미지 심볼을 함께 개발했다.

구단에 따르면 이니셜 심볼은 'K와 'W' 2글자를 이용해 강력한 마법문장이 연상되도록 디자인했고 전통과 현대적 감각의 조화를 고려했다. 이미지 심볼은 전형적인 마법사 이미지에서 탈피해 현대적인 마법사의 모습을 새롭게 창조했다.구단이 발표한 이니셜 심볼은 강인함과 파워를 강조하며 '원정경기'의 모자와 유니폼에 표현된다. 신속한 기동력과 유연함이 강조된 이미지 심볼은 '홈경기'의 모자와 유니폼에 들어간다.

홈, 원정 경기 유니폼과 모자에 서로 다른 심볼을 적용하는 것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다.

엠블럼은 연고지인 수원시를 강조해 지역밀착형 구단임을 분명히 했다.

임재희 KT디자인센터 팀장이 14일 오전 서울 세종로 KT광화문사옥에서 프로야구 10번째 구단 케이티 위즈(KT WIZ)팀의 엠블럼을 공개하고 있다.케이티 위즈는 연고지인 수원시를 강조하기 위해 수원성을 형상화한 엠블럼을 다지인했다고 설명했다. 2013.11.14/뉴스1 © News1 정회성 기자

구단은 KT WIZ와 수원을 모두 조화롭게 강조하기 위해 엠블럼의 각 디자인 구성 요소들의 비례, 크기, 색상 등에 대한 수백여 차례의 디자인 개발과정을 거쳤다.

마스코트 역시 하나가 아닌 둘이다. 마스코트는 '빅(vic)'과 '또리(ddory)'로 불린다.

함께 있으면 '빅또리(빅토리)'로 KT의 승리를 의미하기도 한다. 마스코트는 점차 증가하는 야구팬인 아이들과 여심을 겨냥해, 뽀송뽀송한 털 재질로, 만지고 싶고 가지고 싶은 마스코트가 되도록 기획했다.

구단은 수원 야구경기장에 살고 있던 작은 몬스터 두 마리가 어느 날 우연히 마법의 심볼을 갖게 되면서 KT를 승리로 이끄는 응원단장 '빅과 또리'가 된다는 탄생스토리도 부여했다.

KT는 빅과 또리를 다양한 야구상품으로도 제작해 야구팬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유니폼은 KT의 브랜드 컬러인 레드와 블랙을 기본으로 해 젊고 역동적인 신생구단의 모습을 표현했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활동성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소재 선택에 있어서도 신경을 써 가볍고 빠르게 땀이 마를 수 있는 원단을 사용했다.

주영범 단장은 "이번 KT의 디자인을 통해 혁신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많은 야구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일으킬 것이며 한국야구의 자부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재희 KT디자인센터 팀장이 14일 오전 서울 세종로 KT광화문사옥에서 프로야구 10번째 구단 케이티 위즈(KT WIZ)팀의 마스코트 빅(VIC·왼쪽), 또리(DDORI·오른쪽)를 소개하고 있다. 2013.11.13/뉴스1 © News1 정회성 기자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