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착각…첫 만남에 오빠라 부르면 누구나 좋아할까? 답은 "NO"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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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남은 교제 초기에 여성이 '오빠'라고 부르면 오히려 좋게 보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남녀들을 대상으로 '재혼 교제 초기에 상대가 어떤 언행을 하면 오버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서 남성 응답자의 35.6%가 '애칭을 사용할 때'로 첫손에 꼽았고, '쌈을 싸준다(28.0%)', '전화를 불쑥불쑥한다(19.5%)', '커플 사진을 찍는다(13.1%)'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쌈을 싸준다'가 31.1%로서 가장 앞섰고, '전화를 불쑥불쑥한다(25.1%)', '커플 사진을 찍는다(20.6%)', '애칭을 사용한다(16.1%)' 등의 대답이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결혼 분석 전문가는 "재혼 소개팅에서 만나자마자 오빠 등과 같은 애칭을 사용하거나, 쌈을 싸주는 등의 행동을 보이면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혼 소개팅에서 상대에게 한 눈에 반하면 어떤 행동을 하는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32.2%가 '아낌없이 쏜다'고 답했고, 여성은 36.3%가 '순한 양이 된다'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계속해서 남성은 '말을 더듬는다(28.5%)', '신체 접촉이 잦아진다(20.9%)', '순한 양이 된다(18.4%)'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신체 접촉이 잦아진다(26.6%), '말을 더듬는다(22.1%)', '아낌없이 쏜다(15.0%)'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이같은 결과에 업체 대표는 "남성이 여성에게 자신의 마음과 경제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은 넉넉한 데이트 비용 지출"이라며 "여성은 상대가 마음에 들 때 자신의 속마음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것보다는 맞장구나 호응 등의 간접적 방법을 통해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재혼 교제 중 상대가 어떤 행동을 보이면 본인에게 반했다고 생각하는가'에서도 남녀 간에 의견 차이가 컸다.

남성은 '고분고분하면(29.6%)', '맞장구를 잘 치면(24.7%)' 여성은 '고급 식당에 가면(33.3%)', '깍듯이 예의를 지키면(26.2%)' 등을 각각 1, 2위로 꼽았다.

3위로는 남녀 모두 '칭찬을 자주 하면(남 21.7%), 여 20.2%)'을 4위로는 남성의 경우 '깍듯이 예의를 지키면(18.4%)', 여성은 '고분고분하면(13.6%)'이라고 답했다.

결혼정보업체 전문가는 "교제 초기에는 남성이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되는데 여성이 자신의 이런저런 제안에 별다른 이견을 보이지 않고 순순히 따라오면 관심이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여성은 상대 남성이 자신을 극진하게 대해주면 호감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