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최저 -15도·서울 -9도, 여전한 추위…대기 건조 '화재 유의'

[내일날씨]아침 최저 -15~-3도·낮 최고 -3~7도…대기는 '청정'
오후부터 제주·울릉엔 눈·비…해안에 '강풍'

영하의 추위가 이어지는 강원 속초 대포항에서 어민들이 널어 놓은 생선이 햇볕에 말라가고 있다. 빨래집게로 생선을 집어 놓은 모습이 이채롭다.(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27/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목요일인 29일은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15도까지 떨어지며 강추위가 이어진다. 중부 내륙과 일부 산지를 중심으로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15~-3도, 낮 최고기온은 -3~7도로 예보됐다. 기온은 평년(최저 -12~0도, 최고 1~8도)보다 1~3도 낮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춘천 -13도 △강릉 -6도 △대전 -8도 △대구 -6도 △전주 -6도 △광주 -4도 △부산 -3도 △제주 2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춘천 -1도 △강릉 3도 △대전 2도 △대구 4도 △전주 2도 △광주 4도 △부산 7도 △제주 7도로 예보됐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도와 강원 내륙·산지, 충청 내륙, 경북 내륙·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고, 일부 경기 북부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는 -15도 안팎의 강추위가 나타나겠다. 낮엔 대부분의 중부지방의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겠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29일 오후부터 밤사이 제주에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 산지는 1~5㎝, 중산간은 1㎝ 미만의 적설이 예상된다. 전라 서해안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울릉도·독도에는 30일까지 누적 10~20㎝의 눈이 더 쌓이겠다. 비로 내릴 경우 강수량은 10~20㎜로 전망됐다.

대기는 매우 건조하다. 서울과 일부 경기 내륙, 강원 중·남부 내륙과 동해안·산지, 전남 동부 남해안, 경상권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발효돼 있다.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의 강한 바람도 불겠다. 기상청은 건조한 대기와 강풍이 겹치며 산불과 화재 위험이 큰 만큼 불씨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예보됐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