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태풍 '우쿵' 오호츠크해 방향 북진 중…폭염 영향 주시

태풍 우쿵의 23일 오후 10시30분 이동경로(기상청 제공) ⓒ News1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제11호 태풍 ‘우쿵’(Wukong)이 23일 오후 9시 생성돼 북진하고 있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태풍 우쿵이 일본 동쪽 북태평양을 이동하는 경로로 파악하고 있지만 국내에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열대저압부가 발전해 생성된 태풍 우쿵은 23일 오후 9시 기준 일본 도쿄 동남동쪽 약 2070㎞ 부근 해상에서 북쪽을 향해 시속 11㎞로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은 1000hpa(헥토파스칼)이고 강풍반경은 250㎞로 소형 태풍에 해당한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일본 홋카이도와 러시아 페트로파블롭스크 캄차츠키 사이 오호츠크해 방향으로 북상해 27일 오후 9시쯤 일본 센다이 동북동쪽 약 1210㎞에 위치할 것으로 내다봤다.

태풍 우쿵은 발생 지점과 한반도 사이에 일본 열도가 있어서 만약 방향이 급변해 서쪽을 향한다고 하더라도 국내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진로를 예의주시하는 한편 태풍 우쿵이 북태평양 고기압과 만나며 10여일째 이어지고 있는 한반도 폭염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다.

우쿵은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손오공을 의미한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