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청소노동자 부분파업, 26일 시한부 개시
서울시와 면담 결과는 오후에 나올 예정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전국민주여성노조가 26일 오전 9시20분쯤 서울 중구 서울시청본관 서편광장에서 '청소노동자 파업 투쟁대회'를 열었다.
이는 그동안 이들이 주장해 온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는 근로기준법대로 주휴수당을 반영해 위탁비를 지급하라"는 요구사항의 관철을 위한 부분파업을 처음으로 시작하는 자리다.
이날 이찬배 도시철도그린환경지부 위원장은 이번 부분파업에 대해 "자회사에 타격을 주지 않은 채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는 자회사와 싸우는 게 아니라 서울시 지침 때문에 싸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여성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도시철도공사가 서울시에 내놓은 임금인상분은 사실상 동결안"이고 "도시철도공사는 자회사를 설립하면서 서울시 지침으로 지급해온 직무수당 6만원과 교통비 10만원을 폐지하고 식비 10만원을 6만3천원으로 삭감했다"며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가 근로기준법을 지킬 것을 주장해왔다.
이 자리에서 한 발언자는 "우리가 울어야만 시에서 한푼을 더 준다"며 "자회사도 사장도 청소 아줌마가 있으니까 있는거다. 청소 아줌마를 더는 무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업 투쟁대회 시작 직후인 오전 9시30분부터 이찬배 위원장은 서울시청에서 민생경제과 자문관인 권정순 변호사와 면담을 진행헀다.
노조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날 오후 도시철도공사측과도 별도의 면담을 진행한 후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flyhighrom@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