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女의 트위터 '자살암시' 글에 경찰 출동 소동

서울 종로경찰서는 트위터에 자살암시 글을 올린 30대 여성 A씨를 추적 끝에 발견해 안전을 확인하고 가족에 인계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후 5시35분께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우울해서 죽고 싶다", "그냥 죽을래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등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여러차례 올렸다.

이를 발견한 한 팔로워가 A씨의 자살을 막아달라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종로경찰서 실종수사전담팀이 추적 끝에 같은 날 저녁 8시께 집에서 수면제를 먹고 잠들어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수면제를 죽을 만큼 먹은 상태는 아니었다고 진술하며 가족과 통화, 병원진료 등을 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SNS를 통해 만난 신고자의 관심과 신고가 위험을 막은 좋은 사례"라며 "SNS 상에서 자살 등 위험한 징후를 발견할 경우 신속히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hm334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