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장 "중수청 개청 경찰 현장 문제 아직…혼란 최소 위해 긴밀 협력"

서울경찰 7개서 1달간 시범운영…TF 만들어 상담·개선
"경찰 현장 혼선 아직…안정적으로 꼼꼼하게 대처"

서울 중구 중대범죄수사청 본청 모습.ⓒ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유채연 기자 =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출범과 관련해 "아직 특별하게 각 경찰서에서 애로사항이나 문제점이 있다고 보고 들어온 것은 없다"고 6일 말했다.

고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중수청 개청 관련 국민의 우려가 큰데 출범 관련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중수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 청장은 "지난 1일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으로 저희도, 국민도 큰 우려와 걱정이 있어 준비를 많이 했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사전 법령 개정 검토, 현장 직원 교육, 서울청 내 31개 경찰서 중 7개서(중랑·노원·도봉·동대문·성북·강북·종암서)의 한 달간 사전 시범 운영, 수사 인력 충원 등이 진행됐다.

아울러 현장 문제를 대비해 지원 태스크포스(TF)를 각 경찰서, 서울청, 경찰청에 만들어 현장 인력의 불편, 개선 사항 등을 받았다. 각 일선 경찰서에서 문의된 내용에 대한 답변이 어렵다면 서울청 TF, 나아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TF에서 답변하는 방식이다.

고 청장은 "아직은 현장에서 크게 문제점, 불편, 개선 사항 등 의견이 없었다"며 "계속 TF를 운영하면서 현장 직원들이 문제를 느끼면 개선하려고 한다"고 했다.

또 "현장에서 문제나 혼선이 있다는 보고는 아직 받지 못했다"며 "안정적으로 꼼꼼하게 대처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부패·경제·방위산업·마약·내란·외환·사이버범죄 등 중대범죄와 법왜곡죄 수사를 전담할 중수청은 지난 2일 공식 출범했다. 다만 민원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아직 정비되지 않은 인프라 탓에 혼선을 빚기도 했다. 중수청은 정원의 66.1%인 1900명으로 개청해 추후 인력을 충원할 방침이다.

ddakb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