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노숙인 폭행해 사망케 한 서울역 노숙인 구속 송치

7일 오전 서울 용산경찰서. 2024.10.7 ⓒ 뉴스1 김성진 기자
7일 오전 서울 용산경찰서. 2024.10.7 ⓒ 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이상혁 수습기자 = 서울역 광장에서 함께 술 먹던 노숙인을 폭행해 사망하게 한 60대 남성 노숙인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달 초 노숙인 A 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0시쯤 서울역 14번 출구 인근 광장에서 50대 남성 B 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주먹과 발로 B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폭행당한 B 씨는 지하철 환풍구 뒤 인도로 떨어진 상태로 발견됐다. B 씨를 발견한 행인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29일 오전 3시쯤 A 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B 씨가 추락이 아닌 폭행으로 숨진 것으로 판단했다.

A 씨와 B 씨 모두 서울역 일대에서 생활하는 노숙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sinjenny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