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장, '연쇄 성추행 신고' 연세대 방문…순찰 강화 당부

고범석 서울청장, 연세대 현장 방문.(서울경찰청 제공)
고범석 서울청장, 연세대 현장 방문.(서울경찰청 제공)

(서울=뉴스1) 유채연 기자 =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이 이른바 '알몸 복면남'의 소행으로 의심되는 강제추행 신고가 잇따른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일대를 찾아 현장 근무자들에게 시민 안전을 위한 순찰 활동 강화를 당부했다.

11일 서울청에 따르면 고 청장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후면길과 안산 산책로 일대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최근 연세대 학사 인근에서 나체 복면 남성의 강제추행 신고가 연이어 발생해 학생과 주민들의 불안이 높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고 청장은 연세대 기숙사 주변 안전 관리와 교내 순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고 청장은 서울 서대문경찰서장에게 조속한 혐의자 검거를 지시했고 범죄 재발이 되지 않는 환경 설비를 갖추도록 당부했다.

현재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범죄 발생 직후부터 광역 예방순찰대, 기동부대를 지원받아 순찰 인력을 대폭 늘리고 서대문구 관제센터의 폐쇄회로(CC)TV 화상 순찰을 진행 중이다.

고 청장은 "경찰의 존재 이유는 범죄 예방이고 제복 입은 경찰관이 현장을 누비는 것 자체가 가장 강력한 범죄 예방책인 만큼 시민들의 눈길이 닿는 곳마다 가용 경찰력을 총동원해 지역사회의 평온한 일상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했다.

ddakb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