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양동 아파트 15층서 불…뇌병변 장애인 모친·30대 아들 사망(종합)

심정지 상태 발견…1명 연기 흡입·주민 40명 대피
불 난지 1시간 13분 만 오후 6시 8분 완진

11일 오후 4시 55분쯤 서울 강서구 가양동 아파트 15층 한 세대에서 불이 나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사진은 이날 오후 불이 난 아파트의 모습. 2026.8.11 ⓒ 뉴스1 안소연 기자

(서울=뉴스1) 신은빈 윤주영 기자 안소연 수습기자 = 11일 오후 4시 55분쯤 서울 강서구 가양동 아파트 15층 한 세대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졌다.

소방 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화재로 30대 남성 1명과 60대 여성 1명이 아파트 화단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들은 병원 이송 없이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 2명은 불이 난 세대에 거주하던 모자(母子) 관계로, 뇌병변 장애를 앓던 61세 여성과 그의 아들인 38세 남성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고층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웃집에 살던 60대 여성 1명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민 40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소방은 오후 5시 19분쯤 큰 불길을 잡았으며, 불이 난 지 약 1시간 13분 만인 오후 6시 8분쯤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소방은 발화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상황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be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