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평택 위험물질 보관 창고서 큰불...9시간 만에 초진
발령됐던 '국가소방동원령'은 해제…인명피해 없어
- 구윤성 기자
(평택=뉴스1) 구윤성 기자 = 한밤 경기 평택시 한 위험물 보관 창고에서 난 큰불은 소방 당국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9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8분쯤 경기 평택시 청북읍 토진리의 PJK 평택1센터의 큰 불을 껐다. 불은 이날 새벽 0시 3분쯤 PJK 센터 내 건물 7개 동 중 연면적 937㎡의 1층짜리 창고동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거세지자 대응 1단계와 대응 2단계를 차례로 발령했다. 이후 오전 3시 39분쯤 인근 시도(충남, 세종, 충북, 대전 등)에서 소방지원이 동원되는 국가소방동원령이 내려졌다.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95대, 인원 238명을 투입해 진압 작전을 벌인 끝에 대부분 불길을 잡으며 약 5시간 만인 오전 5시 16분쯤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대응 1단계 하향 조정은 화재가 발생한 지 약 5시간 만에 이뤄진 조치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어 이날 오전 6시 21분쯤 국가소방동원령이 일부 해제됐고, 오전 8시30분쯤에는 대응 단계가 완전히 해제됐다.
해당 창고는 2차전지 완제품을 보관할 수 있는 시설물로, 인화성 액체인 제4류 위험물(특수인화물, 석유류 등) 100여 종과 일반 화학물질 등 총 191만ℓ가 보관허가된 곳으로 알려졌다.
전체 위험물 허가량이 1255만ℓ에 달해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으나 불로 전체 7개 동 중 2개 동만 피해를 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완전히 마친 뒤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kysplane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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