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데 깨워서"…고시원 찾아온 동생에 흉기 휘두른 형 구속 송치
동생, 주거침입 혐의 송치…처벌불원으로 폭행 불송치
- 강서연 기자
(서울=뉴스1) 강서연 기자 = 서울 구로구 한 고시원에서 친동생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형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전날(6일) 특수상해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다.
A 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8시 15분쯤 구로구 한 고시원에서 동생에게 식칼을 휘둘러 목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동생에 대해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송치했다. 다만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형이 처벌 불원 의사를 밝혀 불송치했다.
당시 동생은 현장에서 형과 시비가 붙으면서 형을 밀쳤다는 내용으로 폭행 혐의에 대해 조사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시 이들은 음주 상태였다. 형은 경찰 조사에서 동생이 연락 없이 자기가 사는 고시원에 찾아와 잠을 깨워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평소 자주 왕래하지만, 술에 취하면 다툼 등 문제가 생긴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k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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