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가족 특혜 의혹' 보라매병원 압수수색…진료 기록 확보

비위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8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 2026.4.8 ⓒ 뉴스1 김민지 기자
비위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8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 2026.4.8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경찰이 김병기 무소속 의원의 가족 병원 진료 특혜 의혹과 관련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6일 서울 동작구에 있는 보라매병원을 압수수색 했다.

해당 병원은 김 의원의 가족들에게 진료 관련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곳이다. 경찰은 진료기록 등을 확보해 특혜 제공 여부를 확인 중이다.

앞서 2024년 11월 김 의원의 가족이 해당 병원에서 대기 없이 진료받았던 정황이 문자 대화를 통해 공개됐다. 당시 의정 갈등으로 시민들이 병원 이용에 차질을 빚던 시기와 맞물리며 논란이 확산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25일 언론 공지를 통해 "특혜나 의전을 요청한 사실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부인한 바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뇌물수수와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김 의원은 이날 약 5시간 30분 동안 6차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sb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