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중동전쟁·지방선거 허위 정보 강력 단속…박왕열 3일 구속송치"
"마약 범죄 근절 총력 대응…박왕열 여죄 철저 수사, 범죄수익 추적"
"조직 내 인사 많이 기다려…조속한 시일 내 인사 진행"
- 이세현 기자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경찰이 중동전쟁, 6·3 지방선거 관련 허위 정보 행위에 대한 강력 단속과 함께 이른바 '마약왕' 박왕열(48)에 대한 여죄를 수사해 오는 3일 구속 송치하겠다고 예고했다. 또한 지연되는 경찰 인사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일 내 진행하겠다고 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경찰청 차장)은 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은 가짜뉴스 등 허위 정보 유포 행위에 대해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해 10월부터 허위 정보 유포 등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유 직무대행은 "최근 중동전쟁 관련 허위 정보가 온라인에서 지속 유포돼 국가 정책의 신뢰를 훼손하는 상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후 삭제, 차단을 요청하고 있다"며 "불법행위는 엄정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딥페이크 영상, 음성조작 등을 통한 유권자 판단을 왜곡하는 행위도 강력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필리핀에서 한국인을 살해해 현지 교도소에 복역하면서도 우리나라로 마약을 유통하며 마약왕으로 불리다 강제 송환된 박왕열에 대해선 오는 3일 구속 송치하겠다고 했다.
유 직무대행은 "우리 사회의 심각한 마약 범죄 근절을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박왕열을 소환해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전담 수사 인력을 편성해 집중 수사 중으로, 여죄를 철저히 수사하고 범죄수익을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약 범죄는 수법이 고도화되고 국경을 넘나들고 있으며 해외 유입, 국내 유통, 투약 등 전 과정 대응을 위해 관계 기관 그리고 국제사회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현재 관세청 등 범정부 합동으로 특별단속을 진행 중이고 6월 예정인 글로벌 공조 작전 브레이킹 체인스 대상을 마약 범죄로 확대해 참가국과의 국제 공조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직무대행은 경찰 인사와 관련해선 "조직 내에서 인사를 많이 기다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인사가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copdes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