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가지 의혹' 김병기, 경찰 조사 14시간여 만에 종료…오늘 2차 소환
차남 편입 의혹 집중 조사
취재진 질문에는 '묵묵부답'
- 소봄이 기자, 권준언 기자
(서울=뉴스1) 소봄이 권준언 기자 = 공천헌금 수수 등 13개 의혹에 휩싸인 김병기 무소속 의원의 첫 경찰 조사가 14시간 30여분 만에 종료됐다.
27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김 의원은 전날(26일) 오전 8시 57분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약 14시간 30분이 지난 오후 11시 32분쯤 청사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경찰은 조사에서 김 의원 차남의 숭실대 계약학과 편입 의혹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를 마치고 귀갓길에 오르던 김 의원은 취재진에게 "수고하셨다"라고만 말했다.
김 의원은 '어떤 내용 위주로 소명했는지', '연이틀 조사 안에 13개 의혹 소명 다 가능할 것 같은지', '들어갈 때 금고 없다고 발언했는데 금고 자체가 없다는 건지' 등을 묻는 말에 답하지 않고 대기하던 차에 탑승했다.
경찰은 27일 오전 김 의원을 또 불러 관련 의혹을 수사하기로 했다.
김 의원 관련 의혹은 △공천헌금 수수 △배우자 법인카드 유용 △수사 무마 청탁 △차남 편입·취업 특혜 의혹 △강선우 의원 공천헌금 수수 묵인 △쿠팡 이직 전 보좌관 인사 불이익 요구·고가 식사 등 13가지에 이른다.
앞서 경찰은 지난 25일 김 의원의 차남을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김 의원 관련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현재까지 피의자 8명 등 30명 이상을 소환해 조사했다.
'공천헌금 수수'와 관련해서는 김 의원의 아내 이 모 씨를 지난달 22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씨는 2022년 동작구의회 부의장의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을 비롯해 차남의 숭실대 편입 특혜 의혹에도 연루돼 있다.
sb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