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2.29 여객기 참사' 관련 72명 조사…"사고 원인 규명 중"
유재성 경찰청장 직대 국회 국조특위서 기관보고
44명 입건했지만 송치 0명…유족들 '늑장수사' 비판
- 박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경찰이 '12.29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70여 명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으며 압수물 분석을 통해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경찰청 차장)은 15일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기관보고 현장에 참석한 자리에서 "제주항공 대표 등 관련자 72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며 "총 4회에 걸친 압수수색을 실시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직무대행은 참사 직후 전남경찰청에 수사본부를 구성해 관제업무 소홀, 조류 퇴치 및 정비 불량, 시설물 위험성 등 관련 의혹 전반을 수사하고 있다며 사고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 직무대행은 경찰이 참사 유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2차 가해에 대해서도 전담팀을 구성해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명예훼손 게시글 등 총 260건을 수사해 이 중 84건을 송치했다"라며 "앞으로도 유가족을 향한 근거 없는 비방, 악성 댓글 등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해 엄정 사법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참사 유가족들은 참사 발생 1년이 넘도록 제대로 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44명을 입건했지만 아직까지 송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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