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벤츠, 용산 철로 빠져 열차와 충돌…20대 운전자 입건(종합)

간밤 30여명 대피 소동…면허 취소 기준 0.08% 초과

용산소방서 제공

(서울=뉴스1) 신윤하 한수현 유채연 기자 = 간밤에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에서 음주운전 승용차와 경의중앙선 열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30여 명이 대피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지난 4일 오후 11시 55분쯤 서빙고 북부 건널목 철로에 빠질 때까지 음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승용차는 한남역에서 서빙고역으로 이동하던 경의중앙선 열차와 충돌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열차 우측 전면과 차량 우측 후면이 파손됐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1명과 열차 승객 30여 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운행에 차질을 빚은 고속열차 2대와 전동열차 2편 등 후속 열차 4편의 승객들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sinjenny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