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3일 연속 '김건희 특검' 방문…압수수색 마무리 절차
압색 이틀 차에 사실상 종료…이미징 작업 등 위해 추가 방문
- 박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경찰이 김건희 특검에 대한 압수수색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3일 연속 특검을 방문할 예정이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전날(16일) 오후 11시쯤 특검 사무실에 대한 실질적인 압수수색 작업을 종료했다.
다만 확보한 디지털 증거물의 이미징(복제) 작업 등에 물리적인 시간이 소요돼 이날은 소수의 인력만 현장에 파견해 관련 절차를 매듭지을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식적인 압수수색은 어제 마무리됐다"라며 "기술적으로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이 남아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건희 특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통일교가 정치권 인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특검은 자신들의 수사범위 밖의 사건이라며 윤 전 본부장의 진술 내용 등을 사건 기록으로 만들어 지난 10일 국수본으로 이첩했다.
하지만 경찰은 특검이 관련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생산한 자료 중 일부가 이첩 과정에서 누락됐다고 보고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특검에 대해 자료 확보를 위한 압수수색을 진행해 왔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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