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강원 인제 산불 17시간 만에 주불 진화
17시간 만에 큰 불 잡아…주민들 대피
산림 36ha 소실
- 송원영 기자,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송원영 김도우 기자 = 강원도 인제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발생 17시간 만에 주불이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1일 오전 10시 반쯤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을 잡았다고 밝혔다.
산불은 지난 20일 저녁 5시 반쯤 인제군 기린면 국유림에서 시작됐다.
산림 당국은 날이 저물어 진화가 어려워지자 산불특수진화대와 군부대 등을 동원해 산불 확산 저지에 주력했고 이날 날이 밝자 산불 진화 헬기 30대를 투입해 주불을 진화했다.
산불 영향 구역은 360,000㎡로 인명이나 주요 시설물의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집계됐고 지난밤 대피했던 이재민 8가구 12명도 복귀할 예정이다.
산림 당국은 주불이 진화됨에 따라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에 나서는 한편 산불의 발생 원인과 정확한 피해 면적을 조사할 예정이다.
so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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