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3일 천호동 흉기 난동 피의자 구속송치 예정
총 3명 흉기 공격해 1명 사망…법원, 지난 6일 구속 영장 발부
-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서울 강동구 재건축조합 사무실에서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2명을 다치게 한 6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진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오는 13일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조 모 씨를 서울동부지검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전직 조합장인 조 씨는 지난 4일 재건축조합 사무실에서 71세 남성 1명과 54세, 63세 여성 각 1명 등 총 3명을 흉기로 공격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조 씨는 피해자 중 1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지난달 31일 서울동부지법에 약식 기소된 바 있다.
이에 서울동부지검은 강제추행 건을 이번 흉기 난동 사건과 병합해 재판을 열기 위해 통상회부 신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법원은 지난 6일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조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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