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원 입금 안 하면 롯데월드 폭파"…경찰, 협박범 추적

신고 문자에 '에버랜드 폭탄 설치'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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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서연 기자 =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며 1억 원을 송금하지 않으면 롯데월드에 설치된 폭탄이 터질 것이라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관련 신고를 받고 신고자 A 씨를 추적하고 있다.

A 씨는 "1억 원을 송금하지 않으면 롯데월드에 위해를 가하겠다"며 입금할 계좌번호를 포함한 문자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 내용에는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도 폭탄이 설치됐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롯데월드에 출동해 현장 수색 중이다.

k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