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종묘 담장 기와 훼손한 50대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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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수현 기자 = 경찰이 세계문화유산인 종묘 기와를 훼손한 50대를 긴급체포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15일 새벽 0시 55분쯤 종묘 기와를 훼손한 혐의(문화유산법 위반)를 받고 있는 50대 A 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혜화경찰서는 지난 15일 종묘 외대문 서측 서순라길 방향 외곽 담장이 깨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훼손된 기와는 암키와 5장, 수키와 5장 등 총 10장이다.

당시 종묘 야간 근무자는 15일 오전 5시 30분쯤 순찰 중 기와가 훼손된 것을 발견하고 112에 신고를 접수했다.

국가유산청은 15일 오후 보수 작업을 완료했다.

sh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