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올해도 체력검정에 윗몸일으키기 포함…폐지 결정 없어"

"윗몸일으키기 적정성 등 검토 예정…현재까지 바뀐 것 없어"

24일 오전 충남지방경찰청 상무관에서 열린 2017 경찰공무원 체력검정에서 한 경찰관이 윗몸일으키기를 하고 있다. 이날 충남지방경찰청 소속 55세미만 총경이하 경찰관들은 악력, 팔굽혀 펴기, 윗몸일으키기, 100m달리기 4종목에 대한 평가를 받았다. 2017.5.24/뉴스1 ⓒ News1 박현석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경찰청이 올해 경찰관 체력 검정도 윗몸일으키기를 포함해 치를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청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최근 경찰 체력 검정 중 윗몸일으키기에 대한 보도와 관련, 현재 윗몸일으키기 폐지와 관련돼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향후 검정 종목으로서 윗몸일으키기의 적정성 등에 대해 검토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면서 "따라서 현재까지 체력 검정 종목은 바뀐 부분이 없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예전과 같이 윗몸일으키기가 포함된 체력 검정이 이뤄질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언론은 경찰청이 현직 경찰관 체력 검정 종목에서 윗몸일으키기를 빼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sinjenny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