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서 폭발음" 서울 금천구 단독주택 불…인명피해 없어

소방 3명 구조·6명 자력 대피…27분 만에 완진
1400여만원 재산 피해…전기적 요인 추정

15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3층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사진. 서울 금천소방서 제공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15일 오후 9시 35분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3층짜리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구조되고 6명이 대피했다.

서울 금천소방서에 따르면 "2층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연기가 난다"는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창문을 통해 검은 연기가 나는 것을 확인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를 진압하는 한편 건물 내부로 진입해 3명을 구조했다. 같은 건물에 거주하던 6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인원 82명과 장비 18대를 동원, 화재 발생 27분 만인 오후 10시 2분에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이 화재로 내부 건물 3㎡가 소실되고 20㎡가 그을렸으며 가재도구가 일부 소실돼 1439만 3000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