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 추모, 진상 규명"…조계종사노위, '이태원 참사' 오체투지
3일 동안 조계사서 이태원역까지…기독교계 연대 표명
- 조현기 기자, 한병찬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한병찬 기자 = 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9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부상자의 쾌유를 기원하는 오체투지 행진에 나섰다.
조계종 사노위 위원장 지몽 스님을 포함해 스님 14명은 이날 오전 10시45분 조계사를 출발해 이태원역을 향해 삼보일배 오체투지를 시작했다.
지몽 스님은 출발에 앞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면서 "유가족과 국민의 분노와 고통이 조금이라도 녹아내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거리에 몸을 뉘겠다"고 말했다.
현장에 함께 있던 박영랑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목사는 "스님들의 오체투지를 보고 정부가 희생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응답하길 기도하겠다"면서 "한국 교회도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진상을 밝히고 원인을 규명해 관련자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국가는 피해자 가족의 입장을 최대한 존중해 피해자 중심으로 진상을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노위측은 조계사에서 이태원역까지 오체투지로 3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은 남대문경찰서까지 오체투지할 예정이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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