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파티' 이태원 클럽서 日여성 성추행한 中 유학생

"함께 나가자" 유혹…경찰 출동하자 일행은 경찰 폭행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지난달 31일 할로윈데이를 맞아 지난 주말 서울 곳곳에서 축제가 열린 가운데 외국인들이 밀집한 이태원 클럽에서 중국인 유학생들이 일본 여성을 성추행하고 출동한 경찰을 때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일 오전 3시쯤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일본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중국인 유학생 A(2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또한 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때린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A씨의 동료 C(25)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중국인 일행 C씨 등과 함께 할로윈 데이를 맞아 클럽에서 일본 여성 B(23)씨에 접근해 몸을 더듬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술에 취한 B씨의 몸을 더듬으면서 "함께 나가자"고 했지만 B씨는 제안을 거부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체포하려 하자 C씨는 이에 반발하며 경찰을 밀치는 등 폭행해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B씨는 이날 할로윈을 맞아 친구들과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와 친구들의 증언 등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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