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장례위, 서울역 분신 故 이남종씨 장례 일정 발표

4일 오전 9시30분 서울역광장서 영결식 진행

고 이남종씨의 장례 일정이 확정된 가운데 2일 오후 7시30분쯤 서울 여의도 한강 성심병원 앞에서는 이씨를 추모하는 기도회가 열렸다. 2014.1.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홍우람 기자 = '박근혜 사퇴, 국정원 대선 특검 실시'를 외치며 분신해 숨진 고(故) 이남종(41)씨의 장례 일정이 확정됐다.

'고 이남종 민주열사 장례위원회'(장례위)는 2일 오후 6시30분쯤 서울 영등포구 한강성심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례 일정과 장례위 구성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장례위에 따르면 이씨의 장례는 4일간 시민사회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식은 4일 오전 8시 빈소가 마련된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르고, 영결식은 같은 날 오전 9시30분 서울역광장에서 진행된다.

영결식 후 이씨는 고향인 광주로 돌아간다. 장례위는 오후 3시30분쯤 광주 시내에서 노제를 치르고 이씨의 시신을 망월동 구묘역에 안장할 계획이다.

앞서 장례위는 이날 오후 3시 60여명의 장례위원이 모여 전체회의를 열고 장례위 체계도 확정했다.

장례위 공동장례위원장은 한국진보연대 박석운 공동대표, 민주노총 신승철 위원장, 인터넷신문 '서울의 소리' 백은종 대표와 광주지역 장례위 1명, 기독교계 1명이 맡는다.

장례위는 "고인의 장례가 시민사회장으로 치러지는 만큼 누구나 장례위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장례위는 1만원 이상 장례비를 후원한 시민들의 이름으로 4일 오전 조간신문에 부고(訃告)를 낼 계획이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장례위는 3일 이씨의 유품을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후원 문의: 010-6650-6258 ◇후원 계좌: KB국민은행 014101-04-144117 (예금주 이남종 장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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