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장례위, 서울역 분신 이남종씨 유서 공개한다

오후 2시30분 여의도 한강성심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 예정

지난해 12월 31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국정권 대선개입 특검을 요구하며 서울역 앞 고가도로에서 분신해 숨진 고 이남종(40)씨의 빈소가 2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한강성심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있다. 2014.1.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홍우람 기자 = "박근혜 사퇴, 국정원 대선 특검 실시"를 외치며 스스로 몸에 불을 질러 숨진 고 이남종(41)씨의 '유서'가 공개된다.

참여연대, 국정원 시국회의 등 시민사회단체로 꾸려진 '민주투사 고 이남종 열사 시민 장례위원회'(시민장례위)는 2일 오후 1시40분쯤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 영등포구 한강성심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씨의 유서 내용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쯤에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씨의 유서가 담긴 다이어리 1권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소속 박주민 변호사를 통해 유가족에게 돌려주었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후 5시35분쯤 서울 중구 서울역 앞 고가도로에서 분신한 이씨는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으나 1일 오전 7시55분쯤 끝내 숨졌다.

시민장례위에 따르면 이씨의 장례는 4일간 시민사회장으로 치러지며 영결식은 4일 오전 9시30분쯤 서울역광장에서 열린다.

영결식 후 이씨는 고향인 광주로 돌아가 망월동 구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hong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