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대학생 상대 '묻지마 폭행'

동료 미군에 떠넘기고 신원은 '비밀'

경찰에 따르면 J상병은 지난 25일 오전 5시께 마포구 서교동의 한 거리에서 마주오던 대학생 권모씨(29)의 얼굴을 주먹으로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권씨의 친구 3명은 모두 J상병이 가해자라고 주장했지만 J상병은 당시 함께 있던 동료 미군 B씨가 술에 취해 권씨를 때린 것이라며 범행을 부인했다.

J상병은 끝내 B씨의 신원이나 연락처를 밝히지 않았다. B씨는 사건 직후 자리를 뜬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장소에 한 대의 CC(폐쇄회로)TV가 있었지만 고장난 상태라 혐의를 입증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