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변패드 한 장에 다섯 번 '정조준'…알뜰살뜰 강아지 '룽지'
[내새꾸자랑대회] 알뜰견 '룽지'
- 한송아 기자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배변패드 한 장에 다섯 번이나 정확하게 소변을 본 강아지가 반려견 보호자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패드 밖으로 벗어나지 않는 정확한 조준과 사뭇 진지한 표정까지 더해진 반려견 '룽지'의 영상은 조회수 116만회를 넘어섰다.
4일 룽지의 보호자 A 씨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에 올린 이 영상에는 소변 흔적으로 꽉 찬 패드와 그 옆에 얌전히 앉아 있는 룽지의 모습이 담겼다.
패드에는 소변을 본 흔적이 다섯 군데나 남아 있다. 빈 곳을 찾아 쓴 듯한 모습에 '패드를 아끼려는 것 아니냐'는 유쾌한 반응이 이어졌다.
보호자 역시 게시물에 "이 아이가 한 번만 싸고 버려지는 패드들의 마음을 알까요. 이렇게 아껴 쓰지 않아도 돼"라며 "패드 협찬 들어오겠지"라는 농담을 덧붙였다. 영상에는 '유니세프 강아지 홍보대사'라는 장난스러운 제목도 붙었다.
누리꾼들은 저마다 반려견의 배변 습관을 떠올리며 웃었다. "우리 집 강아지는 한 번 싼 패드에는 다시 싸지 않는데 한 수 배우고 싶다", "우리 집에는 아무 곳에나 싸는 폭격기가 있다", "엄마 돈 벌어주는 착한 강아지" 등의 댓글이 달렸다. "우리 집 강아지한테도 전수해 달라. 조준이 삐딱하다"는 반응도 나왔다.
영상 속 주인공 룽지는 2021년생 암컷 말티푸(몰티즈와 푸들 혼종)다. A 씨에 따르면 작고 순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자기주장이 확실하고, 다양한 표정으로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 매력이다.
A 씨는 "룽지는 뭔가 마음에 안 들면 표정으로 바로 티가 나고 신나면 온몸으로 표현한다"며 "평범한 일상도 룽지와 있으면 자연스럽게 시트콤처럼 변하는 경우가 많다"고 소개했다.
A 씨는 룽지의 가장 큰 장점으로 사람의 기분을 잘 읽는 듯한 모습을 꼽았다.
패드를 꽉 채워 쓰는 모습뿐 아니라 보호자와 빙고 게임을 하는 영상도 사랑받았다. 특별한 개인기보다 일상에서 불쑥 나오는 표정과 예상하지 못한 행동들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전하고 있다.
A 씨는 "처음에는 작고 귀여운 강아지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제 일상에서 가장 큰 존재가 됐다"며 "이제는 집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찾고, 하루 중 가장 많이 웃게 해주는 존재"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이 룽지를 보고 함께 웃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룽지다운 모습과 저희 둘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오래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룽지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보호자는 애정 어린 인사를 남겼다.
"룽지야,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사랑받고 있어.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하면서 지금처럼 매일 웃게 해줬으면 좋겠어. 오빠도 더 잘해줄게."
◇이 코너는 반려동물의 건강한 일상을 위한 토탈 케어 브랜드 '펫생각'에서 응원합니다. 사연이 소개된 반려동물 가족에게는 수의학임상센터에서 완제품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한국동물병원협회에서 추천하는 반려동물 영양제와 간식 등을 선물합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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