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브랜드 '탐스' 엉터리 4괘 태극기 제품 판매…"AI 시키면 저렇게 돼"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최근 글로벌 브랜드 상품에 '엉터리 태극기'가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1일 자신의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한 누리꾼이 제보해 줘서 알게 됐는데, 확인해 보니 세계적인 신발 제조 업체 '탐스'(TOMS)에서 '엉터리 태극기' 패치를 판매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탐스의 홈피에서는 다양한 국가의 국기 모양 신발 패치를 판매하고 있다. 서 교수는 "이 중 대한민국 태극기의 4괘가 다 잘못 그려져 있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가 공개한 제품 사진에서도 패치 속 4괘가 실제 태극기와 다르게 배치돼 있다.
서 교수는 "사실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티셔츠, 액세서리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상품에서 '엉터리 태극기' 디자인이 지속해 발견돼 왔다"고 전했다.
이어 "먼저 해당 업체의 잘못이 크다. 한 나라의 대표 상징물인 국기에 대한 디자인을 사용하면서 제대로 된 검증을 안 했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며 "다른 이유는 다양한 국가의 국기 디자인 소스를 판매하는 업체에서 잘못된 국기 디자인을 판매하기 때문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제는 해당 업체에 항의 메일만 보내서 될 일은 아닌 것 같다"며 "전 세계 어느 곳에서든 태극기 디자인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가 더 적극적인 태극기 홍보를 펼쳐야 한다. 왜냐하면 국가 홍보는 국가 상징물을 올바르게 알리는 일부터 시작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국 브랜드 탐스야 미국 국기에 다른 색칠해 놓으면 기분 좋겠니?", "모르면 쓰질 말아라", "AI가 그렸냐", "진짜 말 그대로 대충 올렸네" 등 지적을 이어갔다.
khj8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