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도 여성긴급전화 1366 24시간 운영
가정폭력 피해자 긴급상담·보호체계 유지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추석 연휴에도 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한 여성긴급전화 1366이 24시간 운영된다.
성평등가족부는 추석 연휴 기간 여성긴급전화 1366을 24시간 운영하고,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긴급상담과 보호체계를 유지한다고 11일 밝혔다.
성평등부에 따르면 1366센터의 지난해 일평균 상담 건수는 832건이지만 추석 연휴 직후에는 1251건으로 늘었다.
가정폭력 피해가 발생하거나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경우 여성긴급전화 1366을 통해 상담과 긴급피난처 임시보호를 받을 수 있다. 전국 121개 가정폭력상담소에서도 피해 신고 접수와 상담, 주거·법률·경제적 지원 연계를 제공한다.
긴급 피신이나 신변 보호가 필요한 피해자는 전국 63개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에 입소할 수 있다. 경찰 신고나 가해자의 피의자 입건 여부와 관계없이 상담을 거쳐 이용할 수 있다.
시설 입소 피해자와 동반아동에게는 숙식과 수사의뢰·동행, 법률상담·소송지원, 취업알선·직업훈련, 치료회복 프로그램, 의료비 지원, 동반아동 비밀전학 등을 지원한다.
보호시설에서 4개월 이상 생활한 뒤 퇴소하는 피해자에게는 1인당 500만 원, 동반아동에게는 1인당 250만 원의 자립지원금을 지급한다. 독립 주거가 필요한 경우 임대보증금 전액을 지원하고,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는 '폭력 피해자 주거지원 임대주택'도 연계한다.
피해자의 주소 등 개인정보가 가해자에게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주민등록표 열람·등초본 교부 제한, 가족관계증명서 교부·열람 제한, 주민등록번호 변경, 전자소송 사전포괄동의, 재판기록 열람 제한 신청 등의 제도를 안내한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지방정부와 경찰, 피해자 지원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긴급상담부터 보호시설 입소 등 필요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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