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아지 행복할까"…보호자용 복지평가 앱 개발 추진
한국동물환경연구소, 성인 보호자 300명 설문
환경·신체건강·행동정서·관리 4개 영역 평가
- 한송아 기자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반려견의 건강뿐 아니라 생활환경과 행동·정서 상태, 보호자의 관리 수준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연구가 진행된다.
한국동물환경연구소는 보호자가 일상에서 반려견의 복지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반려견 복지평가 도구 및 앱' 개발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반려견의 복지를 단순히 질병 유무나 신체 건강만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환경(Environment) △신체적 건강(Physical Health) △행동 및 정서 상태(Behaviour and Emotional State) △관리(Management) 등 4개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설문 문항은 기존 반려견 복지와 행동, 삶의 질(Quality of Life·QoL) 관련 연구와 평가 도구를 검토해 구성했다.
연구소는 설문 결과를 토대로 반려견의 복지 상태와 보호자의 관리 실천 수준을 다각도로 분석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보호자가 반려견에게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점검할 수 있는 평가 도구와 앱 개발에 활용한다.
설문 대상은 현재 반려견을 기르고 있는 만 19세 이상 성인 보호자다. 온라인으로 약 300명을 모집한다.
응답은 익명으로 진행되며 수집된 자료는 연구 목적으로만 활용한다. 연구 종료 후 3년간 보관한 뒤 폐기한다. 참여자는 연구설명문을 확인한 뒤 자발적으로 참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연구는 한국동물환경연구소가 주관하고 강혜진 소장이 총괄한다. 최연화 연구원이 연구 수행에 참여하며 연구 결과 일부는 건국대 바이오힐링융합학과 이정익 교수의 지도를 받는 최 연구원의 학위논문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동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반려견의 복지를 체계적으로 이해하려면 보호자가 일상에서 관찰하는 다양한 요소를 함께 살펴봐야 한다"며 "이번 연구가 보호자 스스로 반려견의 복지 상태를 점검하는 실질적인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문조사는 한국동물환경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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