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긁는 순간 느낌이 싸했다"…1등 당첨 가장 "대출 갚고 취미 즐길 것"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매주 작은 희망을 안고 복권을 구매해 온 한 시민이 '싸한 느낌'에 긁어본 즉석 복권이 1등 5억 원에 당첨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최근 동행복권에 따르면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스피또1000' 108회차 1등 당첨자가 나왔다.
당첨자 A 씨는 일주일을 기다리는 작은 희망으로 매주 로또와 스피또를 꾸준히 구매해 왔다.
그는 "휴가 시즌이라 복권을 사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 미루고 있었는데, 병원에 가는 길에 복권 판매점이 보여 평소처럼 로또와 스피또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며칠 뒤 구매한 복권이 생각난 A 씨는 복권을 하나씩 긁기 시작했다. 연이어 낙첨이 나오며 별다른 기대 없이 8번째 복권을 긁던 순간 묘한 느낌이 들었다.
A 씨는 "순간 싸한 느낌과 함께 1등 당첨을 확인했다"며 "믿기지 않았고, 저에게 이런 행운이 찾아올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해 한동안 실감이 나지 않았다"고 떠올렸다.
당첨 사실을 곧바로 아내에게 알린 A 씨는 아내와 함께 1등의 기쁨을 만끽했다. 그는 "당첨금 덕분에 조금이나마 경제적인 여유가 생긴 만큼 당첨금을 대출금 상환에 사용한 뒤 그동안 미뤄둔 취미생활도 즐기고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피또1000은 행운 숫자가 자신의 숫자 6개 가운데 하나와 일치하면 해당 당첨금을 받는 즉석 복권이다. 판매 가격은 1000원이며 1등 당첨금은 5억 원이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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