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위 옹호' 김동완 "무지성 공격에 PTSD"…쏟아진 악플에 한숨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그룹 신화 멤버 겸 배우 김동완이 유튜버 박위를 둘러싼 논란에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가 비판을 받은 뒤 쏟아지는 공격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동완은 지난 2일 자신의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현실에서는 수 명, 수십 명을 상대하다가 온라인에서는 수백, 수천 명 이상이 나를 보고 있다는 걸 알게 되고, 무심코 던진 말에 무지성 공격이 들어오는 걸 경험하게 된다"고 적었다.
이어 "그때 '에이, 내가 뭐라고'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숨기기, 제한하기, 차단을 망설이는 순간. 당신 안의 여리고 여린 마음은 지속적인 상처를 통해 변형을 일으키게 된다"고 했다.
그는 "위축되고 예민해져서, 마치 현실에도 그런 정신 나간 사람들만 있는 것 같다는 착각에 빠지고, 더 나아가서는 PTSD를 얻게 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말을 섞지 않아도 되는 사람들은 빠른 속도로 삭제하시고, 대화가 통하는 사람들만 곁에 두는 연습을 하시라.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들과 '교류'를 핑계로 마주하며 사는 시대입니다. 모르는 사람이 주는 불쾌함을 거부할 권리를 내팽개치지 말라"고 조언했다.
앞서 김동완은 최근 박위가 KTX에서 하차하던 중 발생한 사고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후 비판이 이어지자 "나는 이번 일의 속사정을 다 알지 못한다. 다만 일반인 한 사람이 뉴스에 오르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너무 짧아졌다는 것은 알 것 같다"라고 옹호성 발언을 한 바 있다.
이후 김동완은 자신에 대한 비판 여론애 대해 "저는 박위 씨와 아무 친분도 이해관계도 없다. 고의 없이 실수하고 현장에서 사과까지 한 사회복무요원이 비난에 노출된 상황도 가볍게 보지 않는다"면서도 "영상 공개 방식은 비판받을 수 있지만 그 비판이 확인되지 않은 과거까지 끌어와 한 사람을 통째로 매도하는 쪽으로 번지는 모습이 최근 자주 보여 우려스러웠다"고 자신의 발언 취지를 해명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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