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수잔 "네팔 지인과 통화·현지 연결, 한국인 적극 돕겠다"

수잔 샤키야 SNS
수잔 샤키야 SNS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했던 네팔 출신 방송인 고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 피해에 대해 한국인들의 무사 귀환을 바란다는 메시지와 함께 통역이나 현지 연결을 통해 힘을 보태겠다는 의사를 적극적으로 전했다.

수잔 샤키야는 28일 자신의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네팔 라수와 지역을 강타한 참혹한 홍수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 사랑하는 가족을 잃었거나 아직 실종된 이들의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와 기도를 전한다"며 "특히 실종된 한국 국민들의 빠른 구조를 기원한다"고 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피해를 라수와는 네팔의 중북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네팔과 티베트·중국을 연결하는 히말라야의 중요한 관문이다.

해당 지역은 국경 간 무역과 수력발전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카일라스와 마나사로바르 같은 성지를 향하는 불교와 힌두교 순례객들이 지나는 주요 통로이기도 하다.

수잔은 "제 지인도 불과 2주 전에 이 지역에 방문했을 만큼 매년 많은 네팔인과 외국인 방문객들이 이 험준하고 취약한 산악 지역을 지나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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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홍수와 관련해선 "이번 사태는 히말라야 전역에서 빙하호 붕괴 홍수(GLOF), 산사태, 그리고 기후변화와 연관된 다양한 자연재해의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당시 구조된 한 노인의 인터뷰에 따르면 10년 만에 처음 보는 홍수라고 밝혔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네팔 정부의 대응 상황에 대해선 "발렌드라 '발렌' 샤 네팔 신임 총리는 군과 경찰, 재난관리기관, 의료진과 헬기를 동원하여 실종자 수색과 구조·구호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또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하류 지역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도록 지시하고, 정부 차원의 비상 대응과 국제사회와의 지원 협력을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하루빨리 인도와 중국을 비롯해 한국과 관계 국가가 신뢰할 수 있고 체계적으로 조정된 공식 채널을 통해 네팔의 구조·구호·복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구조에 적극 나설 뜻을 전하며 "네팔과 한국 국민, 또 실종된 분들을 위해 잠시만 기도해 달라. 저도 네팔어-한국어 통역이나 현지 채널 연결 등으로 돕겠다"면서 걱정해 주신 분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