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로 몰래 내 컵 닦고, 칫솔로 세면대를 빡빡…이런 시누이랑 못 살겠죠"

ⓒ 뉴스1 양혜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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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결혼한 지 불과 3개월 된 여성이 시누이의 이해하기 힘든 행동이 반복되면서 남편과의 갈등까지 깊어졌다며 혼인신고 전 결혼생활을 정리할지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누이의 정신병자 같은 행동 때문에 남편과 빈번하게 마찰을 빚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이 올라왔다.

결혼식을 올린 지 3개월 차인 여성 A 씨는 "갈수록 심해지는 시누이 때문에 남편과 싸운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며 그동안 겪었다는 일들을 공개했다.

A 씨는 최근 집에 설치된 홈캠을 확인하던 중 시누이가 자신의 컵만 골라 설거지 후 싱크대를 닦는 행주로 입이 닿는 부분을 문지르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에 A 씨가 영상을 보여주며 따지자 시누이는 "그런 행주인 줄 몰랐다"고 발뺌했다. 이해가 가지 않았던 A 씨는 "그렇다면 다른 컵도 같이 닦아야 하는데 왜 내 컵만 닦았냐"고 묻자 시누이는 "나 역시 음료를 따르다 흘렸을 때 그 행주로 닦았다. 그게 정말 어떤 행주인지 몰랐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하지만 시누이는 이후 A 씨의 칫솔로도 이해할 수 없는 행위를 했다. A 씨는 "시누이가 내 칫솔로 세면대를 문지르는 모습을 남편이 목격했다"며 "경악스러운 사이X가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그랬냐고 따졌더니 '음식하느라 바쁘니 대신 화장실을 청소해 주려고 칫솔로 문지른 것'이라고 하더라. 이미 화장실은 그 전날 시아버지가 방문하신다고 하셔서 대청소를 해둔 상태였다"고 황당해했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A 씨는 이번엔 시누이가 자신의 신발에 소금을 뿌려놓은 것을 발견했다. "너무 기분이 더럽고 얼굴에 열이 날 정도로 화가 나서 물었더니 '재물이 생긴다고 해서 뿌려준 것'이라고 했다"며 "그렇다면 왜 내 신발에만 뿌렸냐. 남편 신발에도 같이 뿌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더니 이를 문제 삼아 시어머니에게 이르며 내 욕까지 했다"고 토로했다.

결국 시어머니는 A 씨의 남편에게 이를 따졌고 A 씨는 이 문제로 남편과 크게 다퉜다. A 씨는 "나를 암살하려는 청부업자도 아니고, 내가 쓰고 먹는 곳에 앞으로 무슨 짓을 할지 너무 무섭다"면서 "있는 그대로 모든 사실을 이야기해도 남편은 콧방귀를 뀌면서 '막장 드라마 작가를 해도 되겠다'고 하고 있다. 결혼은 아직 3개월 차지만 아직 혼인 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다. 시누랑 인연을 끊지 못한다면 남편과 헤어지려 한다"고 파혼을 고민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작이 아니라면 저런 시누랑은 절대로 가족의 연을 맺을 수 없다", "CCTV가 있다고 했으면 그 증거를 가족들에게 보여줘라", "저 상황에 결혼 3개월 차에 혼인신고 전이라면 뭘 걱정하냐? 빨리 그 집안에서 도망쳐라", "저런 이상한 시누에게는 할 말도 없지만 사실 방관하고 있는 남편의 태도가 더 문제다" 등 시누이를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