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박한 복장, 등산복 차림…여름철 맞선 상대 최악의 패션 불명예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돌싱들은 맞선 상대가 남성의 경우 '경박한 옷차림'을 할 때, 여성의 경우 등산복 등 '기능성 아웃도어'를 착용하고 나왔을 때를 최악의 패션센스로 꼽았다.
7일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여름철 재혼 맞선 상대의 복장으로 가장 꼴불견은 어떤 것일까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32.3%가 속이 훤히 드러나고 노출이 심한 '경박한 옷차림'을 꼽았고 여성은 33.5%가 '기능성 아웃도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남녀 모두 '동네 마실 복장(남 30.5%, 여 29.3%)'을 기타 남성은 '기능성 아웃도어(18.9%)', '구겨진 린넨(마) 소재(12.5%)', 여성은 '땀자국(18.0%)', '경박한 옷차림(13.4%)' 등을 예로 들었다.
재혼정보업체 관계자는 "남성은 상대가 노출이 심하거나 속이 훤히 드러나는 복장을 착용하면 평소 생활이 천박할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여성은 맞선 상대가 등산복이나 골프복 등 기능성 아웃도어를 착용하면 무성의하게 보여서 본인에 대한 존중심을 의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여름철 재혼 맞선 복장의 매력 포인트는 어디에 둡니까?'라는 질문에서는 남성의 경우 '코디(34.2%)', '라인 잡아주는 핏(Fit: 30.5%)', 여성은 '라인 잡아주는 핏(31.1%)', '화사한 컬러(29.5%)' 등을 각각 우선으로 선택했다.
이어 남성이 '시원한 소재(20.1%)', '화사한 컬러(15.2%)', 여성은 '코디(22.3%)', '시원한 소재(17.1%)' 등이었다.
한 업계 전문가는 "패션 감각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남성들은 옷의 조화를 만들기에 급급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여성들은 아무래도 체형이 날씬하게 보이도록 핏에 신경을 쓴다"고 설명했다.
'여름철 재혼 맞선 복장의 주요 콘셉트는 무엇입니까?'에 대한 주제에서도 남녀 간에 대답이 크게 갈렸다.
남성은 33.2%가 '단정함'을 첫손에 꼽았고' 세련미(28.1%)', '자연스러움(19.2%)', '트렌디(13.4%)' 등의 대답이 뒤를 이었고, 여성은 '화사함(30.2%)', '단정함(26.8%)', '세련미(22.3%)', '트렌디(14.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대해 "남성은 옷차림에서 실점만 하지 않을 정도로 무난하게 착용하면 성공적이고, 여성은 화사한 패션으로 이혼의 상처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등으로 옷차림을 통해 점수를 따기 위해 많은 정성을 쏟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관계자는 "여름에는 계절의 특성을 살려서 센스 있게 복장을 착용하면 특유의 멋을 살릴 수 있다"며 "하지만 더위나 비바람 등과 같은 장애요인도 있으므로 상황에 맞춰 옷을 선택해야 실점하지 않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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