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5.4만원 올인, 4년 '존버'"…25억 벌고 '파이어족' 된 20년 차 강사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삼성전자 주가 상승으로 약 25억 원 이상의 평가 차익을 거둔 한 학원강사의 투자 후기가 화제다. 해당 강사는 4년 전 삼성전자 주식을 5만 4000원대에 매수해 500%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20년간의 강사 생활 마무리와 함께 '파이어족'을 선언했다.
최근 한 온라인 주식 커뮤니티에는 "오늘부로 드디어 은퇴할 수 있게 됐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학원강사로 20년 넘게 일하면서 드디어 오늘 은퇴하게 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강사 생활 막판에 일이 잘 풀려 4년간 많은 돈을 벌었고, 그 돈을 삼성전자 주식 5만 4000원에 다 때려 넣었다"며 "운 좋게 잘 터져서 덕분에 은퇴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개된 계좌에 따르면 A 씨의 삼성전자 주식의 매수 단가와 보유량은 5만 4014원에 9563주였다.
또한 A 씨의 투자 원금은 5억 1654만 491원으로 현재 평가금액은 30억 5298만 7750원까지 불어나 있었고, 총수익률은 491.05%에 달했다.
A 씨는 "열정을 가지고 했던 일을 갑자기 놓으려니 마음이 뒤숭숭하지만 인생 2막을 잘 마무리했으니 인생 3막도 멋지게 살아보려 한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5만 4000원대를 기록한 시기는 글로벌 긴축과 반도체 업황 둔화 여파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던 2022년 하반기부터 2023년 초 사이다.
당시 삼성전자 주가는 반도체 업황 침체 우려로 5만 원 중반까지 밀리며 장기간 약세를 보였지만, 이후 인공지능(AI) 반도체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부문 업황 회복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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