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거 요구' 개표소 봉쇄시위 23일째…홍대 일대 행진도
'이재명 명예훼손 혐의' 모스탄 현장방문…"부정선거는 현실"
- 윤주영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재선거 요구 시위가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23일째 이어졌다.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에서도 보수 단체를 중심으로 행진 시위가 진행됐다.
이날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1-3 게이트 앞에는 수백 명의 시민들과 보수 성향 유튜버 등이 모여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 등 구호를 외쳤다. 대다수 참가자가 태극기나 성조기를 흔들었고 때때로 애국가를 불렀다.
한때 낮 기온이 최고 32도까지 올랐던 탓에 참가자들끼리 서로 부채를 나눠주거나 그늘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뙤약볕을 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참가자는 중·장년층이 주를 이뤘으나 간혹 가족 단위 참가자나 2030 세대가 눈에 띄었다.
특히 오후 1시 30분쯤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가 경기장 인근을 찾았다.
탄 교수는 시민단체 '부정선거·부정부패방지대'가 주최한 집회 연사로 나서 "부정선거는 음모론이 아닌 현실"이라고 주장했으며, 최근 법원에 회생을 신청한 JTBC를 두고 '부도가 난 회사'라는 조롱성 발언을 했다.
이 밖에도 비슷한 시각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본명 전유관)가 올림픽공원 현장을 찾았다.
보수 청년단체 'BOSS 홍대'도 이날 오후 6시 40분쯤부터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일대를 행진하는 '재선거 요구 집회'를 약 500명 규모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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