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수의사회-우리와, 라오스 국립대에 디지털 엑스레이 기증

수의학 교육 환경 개선·임상 진단 역량 강화

국경없는수의사회와 우리와주식회사는 25일 라오스 국립대학교에 디지털 영상진단장비를 기증했다(수의사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국경없는수의사회(대표 김재영, VWB)가 동물 의료 인프라 개선과 수의학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라오스 국립대학교 농학부에 디지털 영상진단장비(DR 엑스레이)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29일 수의사회에 따르면 이번 기증식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라오스 국립대 수의학과 동물병원에서 열렸다.

이번에 기증한 디지털 영상진단장비는 촬영 즉시 고해상도 영상 화질을 확인할 수 있는 최신 장비다.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 대비 진단 정확도가 대폭 향상되고 검사 시간이 단축돼 보다 정밀한 임상 실습이 가능해졌다. 결과적으로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진료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증식은 K-펫푸드 전문기업 우리와주식회사(대표 최광용)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우리와는 ANF, 이즈칸, 웰츠, 프로베스트와 동물병원 전용 사료인 브이오엠(V.O.M)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2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6 메가주 일산'에 참가해 강아지와 고양이 보호자를 대상으로 해당 브랜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박용승 국경없는수의사회 라오스 지부장은 "현장에서 꼭 필요한 장비가 설치돼 매우 뜻깊다"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이인형 교수는 25일 라오스 국립대학교에서 강의를 진행했다(수의사회 제공). ⓒ 뉴스1
이혜원 교수는 25일 라오스 국립대학교에서 강의를 진행했다(수의사회 제공). ⓒ 뉴스1

장비 전달과 함께 현지 수의대생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교육도 진행됐다. 이인형 서울대 교수는 '조레틸을 이용한 주사마취'를, 이혜원 경복대 교수는 '개의 공격성 이해 및 물림사고 방지' 행동학 강의를 각각 진행해 현지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재영 국경없는수의사회 대표는 "이번 DR 장비 설치가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임상 교육의 기회가 되고 더 많은 아픈 동물들이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사람과 동물이 안전하게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최광용 우리와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사람과 동물, 지역사회가 함께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후원이 라오스 수의학 발전과 동물복지 향상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국경없는 수의사회와 함께 의미 있는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해피펫]

국경없는 수의사회는 25일 라오스 국립대학교에 디지털 영상장비를 기증했다(수의사회 제공). ⓒ 뉴스1
국경없는수의사회와 우리와주식회사는 25일 라오스 국립대학교에 디지털 영상진단장비를 기증했다(수의사회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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