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선, '연봉 20억' 홍명보 저격…"월드컵은 감독의 놀잇감 아니다"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코트디부아르전에서 0-4로 완패한 이후 한국 축구대표팀을 향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축구 해설위원 출신 신문선 교수가 전술과 운영 방식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29일 신 교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경기 내용을 짚으며 "월드컵은 감독 한 사람의 놀잇감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신 교수는 "수비 인원을 5명 이상 두고도 4실점 중 3골을 유사한 패턴으로 내준 건 준비 부족을 보여준다"라고 전술 완성도를 문제점으로 꼽았다.
이어 "전반에 같은 방식으로 당했으면 변화가 있어야 하는데 그대로 나왔다"며 "이건 전술적 유연성이 전혀 없다는 의미"라며 전반전에 반복된 실점 이후에도 후반에서 전술 수정이 이뤄지지 않은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상대는 템포와 리듬, 일관성을 유지했지만 우리는 전체적으로 흔들렸다"며 "이번 패배는 전술적인 측면에서 완전한 실패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에 대해선 "감독에게 지급되는 연봉은 축구인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라며 "일반적인 조직이라면 성과에 대한 평가가 뒤따르는데 현재 대표팀은 기대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감독의 정확한 연봉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신 교수는 "월드컵에서 5경기 이상을 기대한다는 발언이 있었는데 지금 경기력을 보면 근거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며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이 임박했는데도 방향성이 보이지 않는다"며 "지금은 국민들의 실망과 분노가 쌓이고 있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부하고 준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들과도 소통해야 한다"며 "이처럼 준비가 부족한 모습은 보기 드문 수준"이라고 비판을 이어갔다.
홍명보호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밀턴 케인즈의 스타디움 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전후반 각각 두 골씩 실점해 0-4로 참패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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