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한파 딛고 찾아온 '입춘'…추위 가고 평년 기온 회복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한 해의 복과 만사형통 기원해요"
- 송원영 기자, 이광호 기자, 박정호 기자,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송원영 이광호 박정호 구윤성 기자 = 절기상 입춘(立春)인 4일은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포근하겠다.
입춘은 24절기 중 첫째 절기로 예부터 이날부터 봄이 시작된다고 여겼다.
옛날 중국에서는 입춘 때면 동풍이 불어서 언 땅을 녹이고, 동면하던 벌레가 움직이고, 물고기가 얼음 밑을 돌아다닌다고 했다.
입춘을 '들 입(入)'자가 아닌 '설 립(立)'자로 쓰는 것은 '立'자에 '곧'이라는 뜻이 있기 때문이다.
입춘날이 되면 집집마다 대문이나 기둥에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등의 입춘첩을 붙였다.
입춘첩은 옛날 궁중에서 입춘을 맞아 문신들이 지어 올린 연상시(延祥詩) 가운데 좋은 시구를 골라 대궐의 기둥과 난간에다 내건 것에서 유래됐다.
입춘대길 건양다경은 입춘이 되어 크게 길하다는 뜻으로 입춘날에 따스한 기운이 생겨 경사스러운 일이 많기를 바란다는 뜻이 담겼다.
국립민속박물관과 남산골한옥마을 등에서도 입춘 세시 행사가 열렸다.
형형색색의 꽃이 활짝 핀 비닐하우스 안에서는 바깥세상보다 먼저 봄이 시작됐다.
so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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